![]() |
△ 김성식 선거사무소 개소식 |
(서울=포커스뉴스)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이 25일 서울 관악갑에 출마한 김성식 국민의당 후보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혔다.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전남 강진에 칩거하고 있는 손 전 고문은 이날 오후 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측근인 송태호 동아시아미래재단 이사장을 통해 보낸 축사에서 "사실 나는 요즘 정치로부터 멀리 떨어져있다"면서도 "김성식이 지치지 않고 우리 꿈을 나눌 수 있도록 그에게 용기를 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손 전 고문은 또 "김 후보는 인간적으로 맺어진 후배"라면서 "내가 경기지사로 일할 때 그의 능력과 사람됨을 믿었기에 경기 정무부지사로 발탁했고 이후에도 우리는 합리적 개혁의 길에서 서로 같은 미래를 바라봤다"고 평가했다.
또 "김성식은 대한민국이 기대하는 정치인으로 국민의 힘겨운 삶에 희망을 주고자 편한 길보다 바른길을 가려고 했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한편, 일부에선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측이 손 전 고문에게 선거 유세지원을 요청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손 전 고문의 김 후보 지지의사를 두고 한동안 다양한 관측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와 김성식 관악(갑) 예비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관악구 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내·외빈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른쪽 두 번째부터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안 대표, 이훈평 전 의원,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 2016.03.25 김흥구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