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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 참석하는 원유철 |
(서울=포커스뉴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5일 김무성 대표를 설득시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등록 마감일인 이날 새누리 최고위원회는 김무성 대표의 주재하에 이날 오전 11시 38분부터 오후 3시 45분까지 약 4시간 7분에 걸쳐 열렸다.
최고위는 대구 동갑과 대구 달성에는 각각 정종섭 전 안전행정부 장관과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의 공천을 확정했다.
그러나 대구 동을, 서울 은평을, 서울 송파을은 김 대표가 상정하지 않아 '무공천' 지역으로 남았다.
여성후보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된 대구 수성을은 원래대로 이인선 전 경북 경제부지사가 공천장을 받았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천이 이뤄진 3곳은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졌다"고 밝힌 뒤 "나머지 3곳은 김 대표가 안올려서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를 설득하지 못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짧게 답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해 유승민 의원 등 지역구 5곳에 대해 무공천을 선언해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원유철 원내대표가 참석하고 있다. 2016.03.25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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