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 "서울 은평을·송파을, 대구 동을 최고위 상정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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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묵부답 김무성 |
(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옥새 파동'이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과 이재오 의원(서울 은평을), 김영순 전 의원(서울 송파을) 지역에 무공천을 확정지으며 김 대표의 '절반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논란이 됐던 지역구 6곳 중 3곳에서 무공천을 관철한 셈이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오전 11시38분부터 오후 3시45분까지 약 4시간 7분에 걸쳐 회의를 진행하고 보류된 5곳의 지역 중 대구 동을, 서울 은평을·송파을 지역에 대해서는 '무공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다른 2곳인 대구 동갑과 대구 달성에는 정종섭 전 안전행정부 장관과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의 공천을 각각 확정지었다. 우선추천지역(여성)으로 선정된 이인선 전 경북 경제부지사도 대구 수성을의 공천장을 받았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서울 은평을·송파을, 대구 동을은 토론 끝에 상정을 하지 않았다"며 "대구 동갑·달성·수성 3곳을 상정해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황 사무총장은 "공천 관련 갈등을 봉합하고 당 화합을 통한 총선 승리를 이뤄 박근혜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결정이 이뤄졌다"며 "오늘부로 공천과 관련된 당내 갈등은 모두 해소됐다"고 설명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해 유승민 의원 등 지역구 5곳에 대해 무공천을 선언해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로 김 대표가 취재진 질문을 받으며 들어서고 있다. 2016.03.25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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