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정기남, 더민주 야권연대 제안에 "패권야당의 갑질"

편집부 / 2016-03-25 15:22:34
더민주 경기 군포 김정우·이학영,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br />
군포을 국민의당 정기남 후보 "일방적 통보, 반민주적"

(서울=포커스뉴스) 경기 군포을 지역구에 국민의당 간판으로 출사표를 던진 정기남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정우(군포갑)·이학영(군포을) 후보의 군포시 야권연대 제안에 대해 "일방적 후보단일화 요구는 패권야당의 갑질"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정 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후보등록이 미처 완료도 되기 전에 시한을 못박고, 선거운동도 제대로 해보기 전에 야권 후보 단일화에 응하라는 더불어민주당 두 후보의 일방적인 통보는 군포시민의 자유로운 후보선택을 무시하는 지극히 반민주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 군포갑·을에 출마하는 두 명의 더민주 후보들을 향해 "선거구 획정 지연에 책임이 있는 제1야당의 후보"라고 날을 세우면서 "선거에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선거공학적인 후보단일화를 언급하는 건 가당치 않은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인물과 정책대결을 통해 당당히 지지율 1위 후보가 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면서도 "군포발전에 뜻을 모으기 위한 후보자간 정책연대 및 공동공약발표는 환영한다"고 말했다.경기 군포갑에 출마하는 정기남 국민의당 후보. <사진출처=정기남 후보 사무소>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