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정우·이학영, 군포시 야권연대 제안

편집부 / 2016-03-25 11:13:17
수도권 야권연대 필요성 역설·…"군포시 먼저 제안"

(서울=포커스뉴스) 경기 군포 갑·을에서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김정우(군포 갑)·이학영 후보(군포 을)가 25일 새누리당 개헌선 저지를 위한 '군포시 야권 정책연대 및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김정우.이학영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에서 야권이 연대한 단일화를 통해 야권 승리를 이뤄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우선 군포시 먼저 야권연대를 하자는 제안을 한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새누리당 8년 동안 서민과 중산층의 삶은 무너지고 나라 곳간에는 빚더미만 쌓여있다"면서 "그럼에도 똘똘 뭉쳐 대응해야 할 야권은 갈등과 대립으로 분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의 과반의석 획득은 물론이고 개헌선까지도 위협받고 있다"며 "60년 전통의 민주화 세력으로서 더민주의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등록 마감일인 오늘, 군포시 범야권의 단결과 승리를 위해 '시민사회 및 제정당 연석회'를 조속히 개최해 새누리당에 맞서 경쟁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갑에서 출마하는 국민의당과 정의당 후보는 각각 이환봉·김동현 후보다. 또한 군포을에서는 국민의당 정기남 후보가 출마한다. 정의당은 군포을에 후보자를 내지 않았다.

김정우·이학영 후보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군포에서 출마하는 야권의 다른 후보자들과 어떤 논의를 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김정우 후보는 "지금 일부 후보하고는 계속 이야기 중"이라고만 답했다.

그는 국민의당이나 정의당의 반응에 대해 "코멘트하기 부적절"하다고 말을 아꼈다.

또, 야권 연대 방식에 대해 "지금까지 우리 당은 안심번호제에 의한 내부경선을 했고 국민의당은 숙의배심원제라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며 "완전치는 않지만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좀 더 진보한 여러 방식을 논의하면 방식이 찾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군포갑·을에서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김정우(왼쪽)·이학영 후보. <사진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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