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공천장 날인 거부 5인방, 오늘 오전 기자회견

편집부 / 2016-03-25 05:18:19
이재만 정종섭 추경호 유재길 유영하 등 출마 무산 위기
△ 원유철 원내대표 기다리는 김무성 대표

(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대표의 '옥새투쟁'으로 갑자기 출마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한 이른바 ‘공천보류 5인방’이 25일 오전 9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상화를 촉구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후보 등록이 시작된 24일 김무성 대표의 전격적인 선언으로 무공천 지역이 된 곳은 유승민 의원의 대구 동을(이재만), 이재오 의원의 서울 은평을(유재길)을 비롯해 서울 송파을(유영하), 대구 동갑(정종섭), 대구 달성(추경호) 등 총 5곳이다.

공직선거법상 정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는 당인(黨印)과 당 대표의 직인(職印)이 찍힌 공천장을 25일 오후 6시까지 선관위에 제출해야 하는데 김무성 대표가 날인을 거부해 이들은 현재 제출할 서류가 없다.

이들의 무소속 출마 길도 막혔다. 무소속 출마를 위해서는당적 변경 시한인 23일 자정까지 탈당계를 제출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른바 '진박' '공천보류 5인방'은 이날 오전 8시30분에 국회에서 열리는 김무성 대표와 최고위원회 회동 결과에 주목하면서 단체 행동의 수위를 조절할 전망이다.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안에 반발해 최고위원회의 소집을 거부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4일 오후 부산 영도구 자신의 사무소에서 설득을 위해 부산을 찾은 원유철 원내대표를 기다리고 있다. 2016.03.24 김인철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