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굳은 표정의 이한구 위원장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을에 대한 공천 문제를 끝내 결론내지 못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0대 총선 후보자 등록일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관위 회의를 마친 후 "대구 동을은 다시 논의하려 했으나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내일 아침 9시에 다시 회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관위의 이 같은 결정은 유 의원에 대한 공천 문제를 결정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사실상, 유 의원의 등을 떠민 것으로 해석된다.
"오늘 결론 안 내고 내일 아침에 (회의)한다는 건 탈당하라는 메시지 아닌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한구 위원장은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서울 여의도 당사를 빠져나갔다.
공관위의 이같은 결정에 유승민 의원은 오후 11시 대구 동구 용계동 선거사무소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한구(앞)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발표를 마친 뒤, 단상을 내려오고 있다. 2016.03.22 박철중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