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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이마트는 23일부터 전자레인지로 데워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 생선구이 8종을 1팩 당 2580원부터 2980원에 33개 이마트 점포에서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자레인지용 간편생선은 대중 생선인 고등어·꽁치·가자미·임연수어로 만들었다. 숯불에 조리한 생선구이 4종과 카레, 데리야끼 등 양념을 더한 양념 생선구이 4종으로 다음달부터 전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1인 가구는 물론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면서,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가정식(HMR, Home Meal Replacement) 소비가 늘어나는 점에 착안해 조리과정이 번거로운 음식인 생선구이를 간편가정식 형태로 개발했다.
실제로 지난해 이마트 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별도의 조리가 필요 없는 간편가정식은 전년대비 5% 증가했다. 신선식품 매출 신장률이 2.5%인 것을 감안하면 2배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손질이 완료된 냉동 손질생선도 지난해만 16.9% 매출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산전체 매출 신장률인 1%를 크게 앞섰다.
전체 냉동 손질생선의 50%를 이상을 차지하는 고등어의 경우, 지난해 냉동 손질제품 매출이 19% 상승하는 동안 손질하지 않은 원물 고등어 매출은 1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훈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수산물은 신선식품 중에서도 손질과 조리과정의 번거로움과 특유의 비린내 탓에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많음 품목”이라며 “간편가정식 형태를 생선구이에 접목한 것을 시작으로 칼과 도마는 물론 가스레인지 없이도 다양한 수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신석식품의 상품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마트는 고등어 등 생선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바로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 형태로 개발해 23일부터 판매한다.<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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