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코치·감독·해설 두루 거친 '축구계 대표'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2일 오후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허정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32번에 자리했다.
1953년 전남 진도에서 태어난 허 전 감독은 인생 대부분을 축구와 함께 보냈다. 1978년 한국전력 축구팀 소속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뒤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 K-리그 울산현대 축구단 등을 두루 거쳤으며, 86년에는 13회 멕시코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그는 필드에서 물러난 후에도 축구 인생을 이어나갔다. 지도자로서 인생의 2막을 시작한 것. 91년 포항스틸러스 코치를 시작으로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와 전남드래곤즈 감독을 차례로 역임했다. 특히 2000년엔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7회 시드니 올림픽에 나가기도 했다.
또 허 전 감독은 2007년부터 3년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며,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인 감독으로는 최초로 외국에서 개최된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후로도 MBC 축구해설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인지도를 높였으며 2013년에는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탤런트 출신 최미나씨 사이에 2녀를 뒀다.
다음은 주요 경력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축구 국가대표 감독 △전라남도 홍보대사 △인천 유나이티드FC 감독허정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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