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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진 질문 답하는 조윤선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이 서울 서초갑 경선에서 패배한 조윤선 전 청와
대 정무수석 구하기에 나섰다.
조 전 수석의 유력 출마지론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진영 의원과의 대결이 예정된 서울 용산, 주호영 의원이 낙천한 대구 수성을이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은 21일 오전 진행된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20일 낙천한 조윤선 전 수석을 서울 용산, 대구 수성을 등 2개의 여성우선추천지역에 배정, 구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전 수석에 대한 최고위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공천 부활'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우선은 조윤선 의원은 상당히 소중한 인재니까, 자산을 잘 활용하자는 것"이라며 "최고위에서는 공관위가 한 번 검토를 해봐라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서청원 최고위원도 "(조 전 수석이) 간발의 차이로 안 됐는데 너무 아까운 인재니, 최고위원들이 조금 고심해서 하자는 것"이라며 "용산이 지금 비어있으니까 가능성이 있겠다"며 용산 투입설을 뒷받침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조 전 수석의 용산 출마가 명시된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 본인에게 묻지도 않았다. 본인의사가 중요하다. 전부 고려해 봐야 한다"고 애둘러 말했다.
▶▶ 4·13 총선 주요 공천자 및 경선지역 보러가기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공천 후보자 면접 사흘째인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면접을 마친 조윤선 서울 서초구갑 예비후보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02.2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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