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원 모두 신의진 지지" vs "허위사실 유포, 구태정치"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서울 양천갑 공천에서 결선을 치르게 된 신의진 의원과 이기재 예비후보(전 청와대 행정관)가 '양천구의원 전원 신의진 지지'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19일 양천갑 결선후보로 결정된 지 하루 만의 일이다.
이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4시 30분쯤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신의진 후보 측의 구태정치를 심판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현역 (양천) 구의원이 모두 신 의원을 지지한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구태정치의 작태가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 측은 현재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이고 신 의원 측이 정정보도·공식사과를 하지 않으면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앞서 신의진 의원 측은 새누리당 소속 현역 양천갑 구의원들이 모두 자신을 지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새누리당 소속 양천갑 구의원은 모두 4명이다.
이에 대해 조재현 양천구의원은 "나를 포함한 3명의 (새누리당 소속) 양천갑 구의원들이 신 의원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상태"라며 "다른 한 분의 결정은 선관위 조사를 통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20일 오후 이기재 새누리당 양천갑 결선후보는 신의진 의원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이기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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