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권은희.jpg |
(서울=포커스뉴스) 친유승민계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대구 북갑)이 20일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우리 주민들의 선택지를 넓혀주는 일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4일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 대구 공천 과정을 보면서 적어도 우리 대구 시민에게는 적당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타 지역에 비해 지나친 인위적 물갈이는 대구의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하지 않은 것을 보고도 모두 눈을 감는다면 우리 정치는 발전할 수 없다"면서 "대구의 국회의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책임감을 느낀다면 바로잡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공천을 못 받으면 대구에서는 당선이 어렵다고들 한다. (그러나) 승패를 떠나 떳떳한 정치인이 되고 싶다"면서 "그래서 두렵지만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잠시 새누리당을 떠나고자 한다"면서 "대구 시민도 올바른 선택의 기회를 원한다"고 말했다.친유승민계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대구 북갑)이 20일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국회 홈페이지>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