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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국회_ 더불어민주당 더민주 김종인 문재인 야권 |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4차 경선 결과 현역인 김광진(비례)·이윤석(전남 무안·신안) 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남인순 의원(비례)은 경선에서 승리를 거둬 공천을 확정했으며, 신문식 의원(비례)이 출사표를 던진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발표를 미뤘다.
신명 더민주 선거관리위원장은 18일 오후 4차 경선후보자 투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필리버스터 정국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기록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았던 김광진 의원은 전남 순천에서 경선 득표율 51.04%를 기록, 노관규 전 순천시장(53.60%)에게 간발의 차로 밀려 패했다.
자신의 지역구인 전남 영암·무안·신안에서 경선을 치른 재선 현역인 이윤석 의원도 서삼석 전 무안군수에게 밀려 본선 티켓을 거머쥐는 데 실패했다.
서울 송파병에 출사표를 던진 남인순 의원(비례)은 조재희 전 노무현 정책실 비서관을 제치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서 안 공동대표·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과 맞붙을 더민주 후보로는 황창하 전 국무총리 비서실 정무수석이 이동학 전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을 큰 격차(73.43%·39.90%)로 따돌리고 경선에서 승리했다. 황 전 수석은 서울 노원병 출마선언을 하며 안 공동대표를 공공연히 저격하기도 했다.
조경태 새누리당 의원(부산 사하을)과 겨룰 더민주의 후보는 오창석 전 팩트TV 아나운서로 정해졌다. 오 후보자는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가 대표직을 떠나기 전에 영입한 청년 인사이기도 하다.
반면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적극 영입했다고 알려져 있는 김현종 전 유엔대사는 유동수 전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에게 밀려 공천장을 받는 데 실패했다.
그 밖에도 광주 북을에선 이형석 전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이, 경기 화성병에선 권칠승 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이, 강원 춘천에선 허영 전 최문순 강원도지사 비서실장이, 충남 천안에선 한태선 전 민주당 정책실장이 경선에서 승리에 공천을 확정했다.
한편, 신명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발표 예정이었던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경선 결과에 대해 "아직 정리할 게 남았다"며 "19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2016.03.11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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