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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의종군 선언하는 강기정 |
(서울=포커스뉴스)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자신의 지역구인 광주 북갑에 정준호 변호사를 전략공천한 것에 대해 "발표 직전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금 전 속보로 제 지역구에 정준호 변호사가 전략공천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이어 "비공식 포함 단 한 번도 제 의견은 묻지 않았다"고 분노를 표했다.
강 의원은 또 "여전히 당은 저와 우리 당원, 그리고 광주시민의 자존심은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고 개탄했다.
이에 정장선 더민주 총선기획단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정 변호사 전략공천을) 결정했고 공천관리위원장이 강 의원에게 전화로 상황을 설명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앞서 더민주는 강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북갑에 대한 전략공천을 결정했다. 이후 강 의원은 당 지도부에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을 추천했지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거부의 뜻을 밝힌 바 있다.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거취표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3.02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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