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총선서 정부 경제정책 심판해 달라"

편집부 / 2016-03-18 11:28:48
"정부여당, 총선에 모든 것 집중해 경제정책 아무 것도 안해"
△ 모두발언하는 김종인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8일 국민들을 향해 "4·13 총선에서 지난 8년간의 정부와 새누리당의 경제정책 실태를 심판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며 '경제심판론'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최근 정부여당의 모양을 볼 것 같으면 총선에 모든 것을 집중해 경제정책에 대해선 아무 것도 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최근 통계청 발간 자료에 의하면 지금 실업률이 4.8%로 10년 이래 최고치이며 청년실업률도 10.5%로 높다"며 "정부는 그동안 실업률 감소를 위해 여러 정책을 제시했다고 하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말로는 경제에 상당히 관심이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 현상은 아무런 효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4·13 총선을 맞아 국민 여러분에게 과연 이 같은 상태로 계속 가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경제정책의 틀을 만들어서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냐는 판단을 내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3.18 박동욱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