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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진 질문 답변하는 윤상현 |
(서울=포커스뉴스) '녹취록 파문'으로 공천에 배제된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의 무소속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도 윤 의원 지역구(인천 남을)의 후보자 공모에 미적지근한 모습을 보이면서 '무소속 출마설'은 설득력을 얻는 모습이다.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17일 오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 회의 파행으로) 윤 의원 지역구 공모 관련 논의를 못 했다. 내일 모이면 논의해서 재공모 절차를 받든지 해야지"라며 정확한 언급을 피했다.
이어 "후보자 등록 마감까지 일주일 정도 남았다"는 취재진의 지적엔 "정당은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다. 번갯불에 콩도 튀겨먹을 수 있어. 의지의 문제"라며 얼버무렸다.
하지만 현재 공관위의 공천 심사 진행 속도를 고려했을 때, 후보자 등록(24~25일)일까지 공모와 공천이 모두 이뤄지긴 사실상 힘든 상황.
이에 윤 의원이 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 총선에서 승리를 거둔 뒤 당으로 돌아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해당 지역에는 신현환(더불어민주당), 정수영(정의당) 등 단 2명만 예비후보로 등록된 상황이다.'김무성 욕설 녹취록'으로 논란을 일으킨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날 김무성 대표와의 면담이 불발된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김 대표의 자택을 방문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2016.03.1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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