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좌현, 더민주 탈당 선언 후 곧바로 국민의당 입당

편집부 / 2016-03-17 15:57:54
김영환 "더민주 공천 기준과 원칙 지금도 이해 안 돼"
△ 입당 기자회견 하는 부좌현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오는 4·13 총선 공천에서 배제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부좌현 의원이 국민의당에 입당에 했다.

부 의원은 17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당사에 입당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 안산단원을 지역에서 새누리당을 반드시 이기고 승리하는 계기를 새롭게 마련하기 위해서 국민의당에 입당한다"며 "20대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 모든 문제는 당과 상의하면서 이후에 일들을 찾아 나가가겠다"고 소감을 짧게 밝혔다.

부 의원은 이날 입당 기자회견 직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마치고 30분 후 국민의당 당사로 이동해 입당 기자회견을 곧바로 가졌다.

기자회견에 앞서 김영환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이 어떤 기준과 원칙에 의해 이뤄지길래 컷오프를 당하는지 이해를 못하겠고 지금도 이해가 안 된다"며 더민주를 향한 비판과 함께 부 의원을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들을 영입하는 것과 관련해 "우리 당에서 모시고 싶은 분들이 꽤 있다"면서도 "그분들께서 지역적 조건이 있고, 총선이 바로 앞에 두고 있어 무소속 출마를 많이 선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부 의원과 같은 날 탈당을 선언한 진영 새누리당 의원 영입과 관련해서는 "박근혜 정부에 의해 공천 학살을 당한 대표적 인물이라 생각한다"며 "진 의원과 통화할 생각이 있으나 아직 접촉도 없고 여기로 오시는 것도 쉽지 않은 문제다. 그 분의 처지와 조건을 따져 보면 실현 가능성에서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부좌현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국민의당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3.17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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