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김무성 대표가 옳아…의총 소집해 이한구 잘못 막겠다"

편집부 / 2016-03-17 11:56:29
"공관위 공천 결정 잘못돼…김 대표 제대로 얘기했다"
△ 취재진 질문 답하는 김용태

(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대표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공천권 갈등이 한층 더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용태 새누리당 서울특별시당 위원장이 "잘못된 공천 결과를 바로잡기 위해 동료 의원들과 뜻을 모으겠다"며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면전을 선포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무 기준도 밝히지 않고 정무적 판단이라며 잘못된 공천 결정을 내리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냐"며 "잘못된 공천결과를 뒤집지 않으면, 새누리당의 출중한 후보들이 시민의 심판도 받지 못한 채 고배를 마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날 공관위의 심사 결과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한 김 대표의 발언에 뜻을 보탰다.

그는 "김 대표는 당원들의 총의로 뽑힌 대표이기 때문에 당헌 당규를 무시한 공천 결과를 결코 수용하지 않아야 한다"며 "사과를 해야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얘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 대표 또한 공천 관련 발언에 대한 친박계 최고위원들의 사과 요구에 "사과할 일이 아니다"며 거절의 뜻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의총을 소집 하기 위해서 여러 동료들의 뜻을 모아나가겠다"며 공관위의 잘못된 심사를 막기 위해 단체 행동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서울=포커스뉴스) 김용태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 공천에 대한 입장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03.1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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