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새누리당·청와대 향해 날선 비판

편집부 / 2016-03-16 18:08:39
"집권여당 보일 꼴 아냐…박 대통령 부산방문은 '진박' 지원 위력시위"
△ [그래픽] 국회_ 국민의당 안철수 발표 야권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공천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새누리당을 향해 "집권여당이 보일 꼴은 아니다"라며 비판하면서 청와대에도 날을 세웠다.

김정현 국민의당 대변인은 1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 당 대표와 공천관리위원장이 서로 삿대질을 하는 것을 보고 국민들은 혀를 차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 내에 합리적 보수론자인 유승민 의원 등을 공천에서 탈락시키자니 여론이 걱정되고 공천을 주자니 박근혜 대통령 눈치가 보이는 것"이라며 "새누리당 내 합리적 보수론자들의 설 자리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제 유승민 의원 공천 문제는 국민적 퀴즈가 됐다"며 새누리당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서도 "오늘 부산을 방문한 것은 누가 봐도 새누리당 내의 비박계 낙천 파열음을 최소화하고 소위 ‘진박’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한 위력시위 성격이 짙다"며 "창조경제센터를 만든 이유가 창조적 선거지원활동을 위한 것이었다는 비난을 받아도 싸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선거개입 논란을 자초하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2016.03.11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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