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주호영, 재심 요구 소용없어"

편집부 / 2016-03-16 14:56:21
"지난 번 재심요구도 반려해"
△ 취재진과 질의응답하는 이한구 위원장

(서울=포커스뉴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주호영 의원의 컷오프에 대한 당 최고위원회의 재의요구에 대해 "우리가 만장일치 했기에 재심 요구는 소용없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공관위 전체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지난 번에도 재심 요구가 두 건 있었는데 다 반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호영 의원도 마찬가지냐는 질문에는 "누구라도 (마찬가지)"라며 "변경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공관위는 지난 14일 주호영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을을 우선추천지역(여성)으로 선정해 주 의원은 낙천했다. 이에 반발한 주 의원은 16일 최고위에 재심을 요구했다.

최고위는 이를 받아들여 공관위에 재의를 요구했지만, 이 위원장이 재의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주 의원의 공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새누리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최고위는 공관위의 결정에 대해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이 경우 공관위는 최고위의 재의 요구에 따라 다시금 의결해야 한다. 이후 공관위원 2/3의 찬성이 있을 경우 공관위의 결정은 최종 확정된다.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03.16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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