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경제위기, 이대로 가면 재앙 수준"

편집부 / 2016-03-16 10:00:04
"20대 총선, 새누리당 정권 잃어버린 8년 심판"
△ 김종인 비대위 대표 인사말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경제위기가 사회적 불안정으로 이어져 경제성공과 정치민주화를 일시에 잃어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6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제1 야당 대표로 참석해 "이대로 가면 나라가 거의 재앙 수준으로 결딴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이명박 정부를 '새누리당 정권의 잃어버린 8년'으로 규정하고 다가오는 4·13 총선은 이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모두가 '문제는 경제야'라고 이야기하는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인식만 오락가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은 대국민담화와 수석비서관회의, 3‧1절 기념사에서 '경제 위기론'을 반복하다 며칠 만에 느닷없이 '경제 낙관론'으로 말을 바꿨다"며 "경제정책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의 길 잃은 경제인식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포용적 성장'을 새로운 경제의 틀로 제시하면서 "지금까지의 낡은 경제운용방식을 완전히 탈피하겠다. 불평등·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경제할배와 허심탄회 런치토크 - 샐러리맨편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3.15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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