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BS와 차세대 지상파 UHD 실험 방송 성공

편집부 / 2016-03-14 09:26:41
UHD방송 규격 'ATSC 3.0' 기술 적용…실제 방송 송수신 과정과 동일하게 진행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SBS와 차세대 지상파 UHD방송 규격인 ATSC 3.0 기술을 통한 실시간 실험 방송에 최종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 3.0은 미국의 차세대 지상파 방송 규격을 의미한다.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으로 데이터를 전송해 초고화질 영상의 전송 효율이 높고 인터넷과 융합한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 국내서도 방송 표준으로 검토 중인 기술이다.

이번 실험 방송은 실제 방송 송수신 과정과 동일하게 이뤄졌다. SBS가 제작한 UHD 방송 영상을 서울 관악산 송신소에서 송출해, ATSC 3.0 수신이 가능한 삼성전자의 SUHD TV로 방송을 시청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7년 2월로 예정된 한국의 세계 최초 지상파 UHD 본 방송 송수신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시연에는 SBS가 공동 개발한 픽스트리의 실시간 압축·다중화장비와 디지캡의 시그널링 서버를 사용했다. SBS 관악산 송신소에 설치된 UHD 송신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4K UHD 콘텐츠를 송출했다.

유준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 SUHD TV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초고화질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9일 유준영(왼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와 박영수 SBS 기술본부장이 함께 차세대 지상파 UHD 실험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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