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문재인·김종인 4·13 총선 출마 가능성 있어"

편집부 / 2016-03-13 23:09:16
"문 전 대표 부산 지역 출마도 가능…당의 정무적 판단 필요"
△ 손 잡은 문재인-김종인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20대 총선 출마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MBC의 TV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해 "당의 정무적 판단에 따라 문 전 대표와 김 대표의 총선 출마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레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김종인 대표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당의 엄격한 시스템에 따라 공천 비례든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이건 하고 난 다음에, 정무적 판단으로서 어렵지만 충분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 불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전 대표 또한 출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비례대표가 아닌, 부산 지역구 의원으로의 출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이 원내대표는 "국민들, 지지자들 가운데 아직도 문 전 대표의 부산 출마를 원하는 분들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문 전 대표의 전국적 신망은 지역을 가릴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한 뒤 "반면 현재 부산에서의 더민주 상황은 썩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의 부산 출마가 더민주의 지지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다수의 견해"라면서 "더 높은 차원의 정무적 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20대 총선 출마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의에 참석한 문재인(왼쪽) 대표와 김종인 비대위원회 대표. 2016.01.2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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