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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의하는 더민주 원내지도부 |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제 108회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한국 여성 노동자들은 108년 전 여성 노동자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지경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08년 전 3월 8일 경기침체로 생활고 시달리던 미 여성 노동자 수만 명이 노동시간 단축 및 임금 인상,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가두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 오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의원은 이어 "현재 한국의 여성 800만 노동자 중 60%가 비정규직"이라며 "이들 임금이 정규직 남성 노동자의 85%에 불구하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또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여성의 역할은 지대했다"며 "그러나 남녀 격차가 심화됐고 세게경제포럼의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은 바닥으로 더 추락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끝으로 "첫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은 여성이 행복해야 대한민국이 행복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더불어민주당 한정애(왼쪽) 의원은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 여성 노동자의 현실에 대해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사진은 한 의원이 이종걸(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이목희(오른쪽) 정책위의장과 함께 대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6.01.28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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