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정의당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 만장일치로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 "한반도 문제 주도권 회복을 위해 남북 당국은 조속히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3일 주장했다.
김용신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이번 제재결의를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이같은 주장을 내놓았다.
김 정책위의장은 "결국 국면은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는 이란식 비핵화 해법 추구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며 "대화의 주요 의제이자 비핵화의 방법론으로 중국이 제기한 비핵화-평화협정 병행론 등이 제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중요한 것은 한국의 소외"라면서 "남북, 특히 한국은 어느새 국제정치라는 거대한 장기판의 '졸'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다시 한반도 문제를 관리하고 해결해가는 주역으로 남북, 특히 한국이 나서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제재에 '올인'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악순환을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했다.(뉴욕/미국=신화/포커스뉴스)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15개 이사국이 참석한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안보리)전체회의에서 70여년 유엔 역사에서 비군사적으로는 가장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로 평가되는 대북 제재 결의 2270호가 통과되고 있다. UNITED NATIONS, March 2, 2016 (Xinhua) -- Photo taken on March 2, 2016 shows th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approves new resolution o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at the UN headquarters in New York, the United States. The UN Security Council adopted a resolution on Wednesday to impose sanctions o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in order to curb the country's nuclear and missile programs. (Xinhua/Li Muzi) 2016.03.03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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