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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3·1절을 맞아 "아베 정부는 자신들이 한 합의조차 부정하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중단하고 피해 할머니들에게 책임있는 사과를 할 것"을 촉구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와의 위안부 문제 합의에도 불구하고 공식 사과를 거부한 것도 모자라 정부에 의한 강제 연행 사실마저 부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이 합의를 무력화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만 합의를 붙들고 일본의 합의 이행을 호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 대해 "공허하게 들린다"면서 "일본 정부에 진정한 사과를 받아내기 위해서라면 의미없는 합의를 백지화하겠다는 과단성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또 박 대통령이 강력한 대북제재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단호한 의지만큼이나 냉정한 정세 인식을 기반으로 한 실효적인 정책 마련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남북관계 경색이 국가 안보와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정부가 역사교과서 개악을 통해 친일의 역사를 지우려는 부끄러운 행태를 당장 중단하라"고도 했다.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 2015.08.1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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