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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차 최고위원회의 참석한 안철수 |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28일 청소년들의 멘토로 나서 "미래에 대해 희망을 품지 못하는 근본에는 불공정한 사회가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10대 청소년들과 만나 "사실 지금 우리나라가 꿈이 없지 않나.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가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정의롭지 못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점점 더 희망을 못 가진다"고 강조했다.
안 공동대표는 "사회가 정의롭다면 내가 실력만 있다면 부모가 누구든, 어디에서 태어났든,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자기가 노력한 것대로 결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정치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서 우리가 모두 힘들어지게 된 상황"이라면서 "지금 현실 정치인이기 때문에 나에게 제일 큰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 문제들을 온몸을 던져서라도, 몸이 가루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풀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말했다.
또한 자유학기제가 선행학습을 위한 시간으로 변모된 것과 관련, "자유학기제의 취지는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을 잘할 수 있는지 발견하는 시간이어야 한다"며 "그래야 그 사람의 행복과 미래가 보장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국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6.02.26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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