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발언하는 김정훈 |
(서울=포커스뉴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7일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을 향해 "국회 상임위원장에게 본회의장 사회권을 맡기는 위법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건강상 체력상 도저히 사회를 볼 수 없으면 임시의장을 선출하여 진행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이석현·정갑윤 부의장 등 의장단 3인은 필리버스터가 27일로 닷새째를 맞이하며 장기화하자 김영주 환경노동위원장·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등 상임위원장단에게 사회권을 넘겼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 의장은 상임위원장이 본회의 사회를 보는 헌정사상 초유의 위법행위를 조성하지 말라"며 "즉각 상임위원장 사회를 중단시켜 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필리버스터를 계속하려면 여야합의로 임시의장을 선출한 후 진행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설을 진행 중인 정 의원은 "국회의장석은 의장단 3명만 앉을 수 있다"며 "지금 김 위원장이 앉아있다.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장은 본인이 비상사태 선포해놓고 김 위원장에게 사회를 맡기고 도망갔다"며 "본회의장만 비상사태"라고 꼬집었다.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02.26 박철중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