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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초고강도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의 마지막 절차를 시작한 가운데 대니얼 러셀(Daniel R. Russel)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26일 1박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러셀 차관보는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김홍균 외교부 차관보 및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비공개 접견을 갖는다.
러셀 차관보는 지난 24일(뉴욕 현지시간)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수전 라이스 미국 국가안전보좌관이 벌인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합의 과정과 내용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러셀 차관보는 이번 방한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포함한 다양한 양자·다자 차원의 조치에 대한 한·미간 공조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러셀 차관보는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결정 직후 워싱턴의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한국 정부가 그런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면서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는)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입장과 일치한다"고 말한 바 있다.
러셀 차관보의 방한 일정에 대해 조 대변인은 "상당기간 전부터 얘기가 오갔었다"면서 "러셀 차관보가 이 지역을 순차 방문 중에 있고 그 일환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대니얼 러셀(Daniel R. Russel)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26일 오후 5시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비공개 접견을 갖는다. 사진=포커스뉴스DB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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