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국민의당 의원총회 |
(서울=포커스뉴스) 테러방지법 처리를 놓고 야권의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이 24일 오후까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이 중재안을 내놓아 꽉 막힌 정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정의화 국회의장과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 정보위원회를 상설 상임위화하는 내용의 중재안을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 의장을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2013년 당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전병헌 원내대표 등 4인이 국정원개혁특별위원회를 하면서 합의한게 있다"며 "정보위원회를 상설 상임위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원내대표도 이날 회동을 마치고 "우리 입장에서는 검토해볼만한 안"이라면서 "당장 여기서 답변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주승용(오른쪽 세번째)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2.23 박동욱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