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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탄성명 기념하는 이장우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두고 "국가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천만한 선거운동"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24일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지금 야당이 막고 있는 것은 5000만 대한민국의 국민안전과 국가안보"라며 "야당의 행태는 평화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막고 훼방을 놓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야당의 필리버스터는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총선에서의 이해득실만을 계산하고 행동하는 후안무치 정당의 발로"라며 "테러방지법을 처리해 테러에 대한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게 정치권이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또 "야당의 대표라는 분은 중국대사가 공공연히 대한민국을 위협했음에도 항의 한 마디 하지 않았다"며 "사드배치는 주권적 권리이며 철저히 국가안보적 차원에서 다룰 일"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무례한 중국대사에게는 할 말도 제대로 못하면서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법안처리에는 무제한 토론으로 맞서는 야당의 행태에 기가 찰 노릇"이라면서 "직면한 국가의 위험은 애써 모른척하며 법안의 꼬투리만 물고 늘어지는 야당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이장우(오른쪽)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테러방지법과 관련한 야당의 필리버스터에 대해, 규탄성명을 발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6.02.23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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