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무비]47년만의 필리버스터

편집부 / 2016-02-24 11:52:21
'테러방지법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 16시간 넘게 이어가'
△ [포토무비]47년만의 필리버스터

(서울=포커스뉴스) 야당 의원들이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16시간 넘게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은 23일 오후 7시부터 첫 토론자로 단상에 올라 24일 오전 0시39분까지 총 5시간 33분간 쉬지 않고 발언하며 지난 1964년 4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세운 5시간 19분을 경신했다. 연이어 같은 당 은수미 의원은 여기에 더해 현재 8시간 이상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필리버스터를 끝내려면 토론에 나설 의원이 아무도 없거나 국회 회기가 종료돼야한다. 재적의원 5분의 3(176명) 이상의 찬성이 있어도 중단할 수 있지만 새누리당은 157석을 갖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시20분 현재 필리버스터 생방송 중계 중인 유튜브 채널에는 약 2만 3천여명 이상이 시청을 하고 있다. 또한 테러방지법 제정을 막기 위한 시민 필리버스터 운동도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은수미 의원의 필리버스터가 끝난 뒤에는 박원석 정의당 의원,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언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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