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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목희 모두발언 |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3일 박근혜 정권의 지난 3년을 '총체적 실패'로 규정하며 혹평했다.
이목희 더민주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근혜 정권 3년 평가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 3년의 성적표는 한마디로 총체적 실패"라며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 본인에게 있었다"고 비난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경제·인사실패 등 무능한 국정운영 ▲역사와 민주주의 후퇴, 공안 통치의 부활 ▲부정부패의 만연과 권력형 비리 진상조사 외면 ▲대선 공약 파기, 거짓말 정권 등을 박근혜 정권의 5대 무능으로 짚었다.
또한 "우리 당이 정부·여당의 잘못된 길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해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부족한 성과밖에 내지 못한 데 대해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다만, 정책은 정부가 하는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의 소통 부족, 그리고 독단적인 정책 강행이 지금의 참담한 경제 현실을 만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목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2.1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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