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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기자간담회 |
(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중소‧중견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금을 '쿠폰'(voucher)형태로 지원하고 기업은 이를 활용해 출연연 및 대학으로부터 연구개발(R&D) 서비스를 제공받는 'ICT R&D 바우처 지원 사업'이 도입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정보통신기술(ICT) 중소‧중견기업이 출연연·대학의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애로기술 해소, 신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는 ICT R&D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ICT R&D 바우처 사업은 출연연 및 대학 등이 보유한 인력, 장비, 기술개발 노하우 등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중소·중견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R&D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사업으로,소프트웨어·클라우드·정보보안 등 K-ICT 9대 전략산업 및 지능정보기술·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유망 ICT 분야 R&D 수요를 자유공모를 통해 발굴할 계획이다.
기업은 애로기술 해소, 추가 R&D, 신제품 개발 등 R&D 서비스 뿐 아니라 연구 인력 파견 요청을 통해 현장기술지원도 받을 수 있으며 선정평가, 진도점검, 수행관리 등 R&D 전(全) 과정을 주도하게 된다.
특히 이번 ICT R&D 바우처 사업은 기업 선정 이후, 기업의 아이디어를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출연연 또는 대학을 기업이 선정하는 만큼 매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ICT 바우처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출연연·대학의 연구 역량 정보 제공, 기업의 기술개발 요구서(RFP) 공개 등 수요자(기업)와 공급자(출연연·대학 등) 간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며, 기업과 출연연‧대학 간 심층 상담을 위해 ‘R&D 바우처 매칭 데이’를 개최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바우처라는 새로운 지원 방식을 통해 공급자 중심의 연구개발 체계를 실수요자인 기업주도로 전환함으로써 R&D 투자효율성과 기술사업화 성과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ICT R&D 바우처 사업의 상세 정보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홈페이지(www.iitp.kr) 사업공고와 서울, 대전 등에서 개최되는 K-글로벌 프로젝트 통합 사업설명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22일까지 전담기관에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서울=포커스뉴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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