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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발언하는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 |
(서울=포커스뉴스) 김한길 국민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국민의당 당사에 모습을 드러내고 "빠르면 내일(23일)이라도 선대위가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약 20여일 만에 당 공개 일정에 참석,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오늘부터 선대위 상임위원장 자격으로 최고위원회의에 참여하라는 연락을 받고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공천작업을 비롯해서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선대위가 빨리 출범해야 한다는 데엔 이견이 없는 것 같다"며 "더이상 지체할 수 없기 때문에 오늘 중으로 준비를 마치고 빠르면 내일이라도 선대위가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불화설'이 제기된 것을 의식한 듯 김 위원장은 "그동안엔 제가 참여해야 할 회의가 없었기 때문에 여러분들을 자주 뵙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공동대표는 지난 9일 설 연휴를 맞아 김 위원장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구 서울도시철도공사 대공원승무사업소를 방문했으나 김 위원장은 불참했다.
김 위원장이 그보다 앞선 4일 과로로 입원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으나 한편에선 안 공동대표와의 갈등이 불거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김한길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2.22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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