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주승용 "박근혜 정부 3년은 총체적 부실"

편집부 / 2016-02-22 10:09:14
"서민·중산층 민생은 벼랑 끝, 경제는 나락"
△ 모두발언 하는 주승용 원내대표

(서울=포커스뉴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2일 "국민의 삶이 총체적 위기에 빠진 것은 박근혜 정부의 비정상적인 국정운영과 실정 때문"이라며 오는 25일 취임 3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박 대통령 임기 3년 동안 "서민과 중산층의 민생은 벼랑 끝으로 몰리고 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반도 정세는 백척간두의 위태로움 속에 있으며 사회는 낡은 이념 때문에 국론이 분열되고 사회적 갈등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를 향해 "국정운영의 대전환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선거구 획정 협상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주 원내대표는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기득권 정치 때문에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새누리당 일부가 안심번호 공천을 무력화하고 전략공천을 실시하기 위해 선거구 획정을 지연시키겠다는 의혹이 있다. 또 일부 현역의원들이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는 틈을 악용해 선거구 게리맨더링을 시도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런 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면서도 "새누리당과 더민주는 더이상 의혹이 제기되지 않도록 정략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하루빨리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2.12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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