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면접 본 오세훈 "박진은 4년 동안 종로 떠나 있었다"

편집부 / 2016-02-21 15:16:32
오세훈·박진·정인봉 종로 새누리 예비후보 공관위 면접심사<br />
오세훈 "당원 명부 관리한 정인봉 당협위원장이 가장 유리…"
△ 오세훈, 종로 강행

(서울=포커스뉴스) 4·13 총선 공천 신청자 면접으로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가 뜨겁다.

새누리당은 11~16일 공모를 통해 접수한 공천 신청자 822명의 제출서류를 중심으로 19일 1차 검증 작업을 실시, 부적격자를 골라냈다. 이어 20일부터 당사에서 개인별 면접심사를 시작했다.

면접 첫날인 20일에는 서울 종로에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들의 면접이 진행됐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면접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박진 전 의원, 정인봉 현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면접을 마친 후 오세훈 전 시장은 "상당히 화기애애했다고 말하긴 좀 과할지 몰라도 굉장히 차분하고 조용했다"고 면접 분위기를 전했다.

오 전 시장은 박진 전 의원이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그렇지 않을 것이다. 박 전 의원은 4년 동안 떠나계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굳이 유불리를 따지자면 지난 4년 동안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루며 당원 명부를 업그레이드하고 관리해온 정인봉 위원장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 계신 것 아닌가"라고 생각을 밝혔다.

새누리당은 단수추천 지역 등 숫자가 적은 곳부터 단계적으로 면접을 진행하면서 추가 서류심사와 경합지역 선정을 위한 여론조사 등을 병행한다.(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로부터 종로가 아닌 다른 '험지 출마' 요청을 받아왔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구 새누리당사에서 제 20대 총선 서울 '종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6.01.17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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