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한국 썰매의 희망' 윤성빈이 사상 첫 스켈레톤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한발 가까이 다가섰다.
윤성빈은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이글스경기장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2차 합계 1분45초19로 3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1차 시기 52초57을, 2차 시기 52초62를 각각 기록했다. 1·2차 합계 1위는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1분44초65로 차지했다.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가 1분45초17로 그 뒤를 이었다. 윤성빈과 두쿠르스는 0.57초 차. 트레티아코프와는 0.02초 차다.
윤성빈은 지난 5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월드컵 7차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인 두쿠르스를 제치고 한국 썰매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안긴 바 있다.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윤성빈이 수확한 메달수는 총 5개(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다.
세계선수권 최종 순위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3·4차 시기 결과까지 더해 결정된다. 한국 썰매의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기록은 지난해 윤성빈의 8위다.
한편 이한신은 1·2차 합계 1분47초35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인스부르크/오스트리아=게티/포커스뉴스> 윤성빈이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이글스경기장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 남자 스텔레톤 경기 2차시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2016.02.18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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