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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코크_잡채.jpg |
(서울=포커스뉴스) 명절 제수음식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 해 설과 추석 명절 기간 동안의 잡채와 동그랑땡, 모듬전 등 간편가정식 제수용 음식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설과 추석에 각각 전년대비 95.5%, 3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튀김·부침가루나 고사리 등 전통적인 제수음식 대표 재료 매출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제수음식도 간편하게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인 가족 등 식구가 줄면서 명절 음식 뒤처리에 부담을 느끼거나, 바쁜 사회생활로 제수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의 여유가 줄면서 간편하게 명절 차례를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전통적인 명절 문화에 익숙한 40~50대 연령층에서도 피코크 제수음식 구매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간편가정식 제수음식은 주로 30대 젊은 주부가 이용할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40~50대에도 간편한 명절 음식 준비가 보편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이러한 소비경향을 반영해 28일부터 일주일간 제수용 간편가정식과 가족 대표 먹거리 상품의 행사를 강화한다.
피코크 시루 떡국떡(1kg)을 3150원, 피코크 모듬전(470g)을 8880원, 피코크 잡채(400g)를 4980원, 고기 동그랑땡(700g)을 6980원에 판매한다.
명절 제수용품 행사 상품을 제휴 카드로 1만5000원 이상 사면 2000원을 신세계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명절에 대한 개념이 형식과 예의는 갖추되 간소하게 하고, 가족끼리 여유를 즐기는 등 명절이 하나의 연휴 개념이 되면서 먹거리 트렌드도 변하고 있어 이에 맞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행사를 마련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마트는 27일 피코크 잡채 등 명절 음식도 간편식 제품소비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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