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두산이 2016시즌 외국인선수 구성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두산은 25일 "외국인타자 닉 에반스와 총액 55만달러(약 6억6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외국인투수 니퍼트, 보우덴에 이어 외국인타자 에반스까지 2016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된 에반스는 지난 200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 입단한 뒤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77경기 타율 2할5푼7리 10홈런 53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애리조나 마이너리그에서 139경기 타율 3할1푼 17홈런 94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061경기 타율 2할8푼3리 156홈런 640타점이다.
미국 출신인 에반스는 1루와 외야 수비가 가능한 오른손 타자다. 두산이 필요한 포지션과 타자유형인 선수다. 두산은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인해 외야 한자리가 빈다. 1루수 포지션 역시 마땅한 주인이 없다.
에반스는 오는 28일(한국시간) 두산 호주 전지훈련에 합류한다.<뉴욕/미국=게티/포커스뉴스> 프로야구 두산이 새 외국인타자 닉 에반스와 계약했다. 에반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서 뛰던 지난 2011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는 모습. 2016.01.25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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