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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이마트는 19일 드라이에이징(건조숙성법) 제주도 흑한우와 이탈리아산 생 트러플(흰 송로버섯), 미국산 점보 활 랍스터, 260년 상주 감나무 곶감 등 다양한 한정판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10만원 이상 프리미엄형 선물세트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한정판’ 제품이 명절 행사 매출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마트 피코크 제주 흑한우 드라이에이징 세트(3kg·48만원·100세트)는 국내에 2000여 마리에 불과해 천연기념물로 알려진 제주도 흑한우를 저온 창고에서 첨가물 없이 4주 이상 숙성시켜 만들었다. 이마트는 앞으로 일반 점포에도 드라이에이징을 할 수 있는 전용 냉장고를 설치해, 명절이 아닌 평소에도 드라이에이징 한우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산 생 트러플(90g·29만8000원)은 220세트 한정이다. 트러플은 푸아그라, 캐비어와 함께 세계3대 진미로 꼽힌다, 유럽에서는 ‘땅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가장 비싼 버섯으로 알려지면서 요리 재료로 각광 받고 있다.
미국산 점보 활 랍스터(2마리·9만9900원)는 500세트 한정으로 기획했다. 이마트는 대서양 메인주 앞바다에서 잡은 물량 가운데 15% 미만인 1kg 내외의 랍스터만을 선별했다. 기존 랍스터 크기의 2배가 넘는다. 항공 직송을 통해 살아있는 그대로의 활 랍스터를 판매한다.
그 밖에도 이마트는 산림청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상주 지역의 260년 된 감나무에서 수확한 감으로 만든 곶감 선물세트(36입·12만8000원·80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1775년에 심어진 이 감나무는 일 년 생산량이 4000여개뿐이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미생물 재배법으로 특별 관리되고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지난해 설과 추석에 이어 이번 명절에도 1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 매출 성장세가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철저하게 차별화한 이마트만의 한정 수량 상품이 큰 인기를 끄는 등 소비자들이 선물을 고를 때 희소성과 스토리를 중시하는 모습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마트는 이탈리아산 생 트러플을 설 선물세트로 기획해 한정 판매한다.<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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