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복귀 야누자이, 21세 이하팀에 합류…판 할 감독, 경기력 회복 지시

편집부 / 2016-01-12 15:55:10
도르트문트서의 임대생활, 사실상 실패

(서울=포커스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임대에서 복귀한 아드낭 야누자이(벨기에)를 성인팀이 아닌 21세 이하 팀으로 보냈다.

야누자이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 선발 출장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됐다. 이번 시즌 전반기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뛰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야누자이는 도르트문트에서 리그 6경기에 출장했을 뿐이다. 득점은 없다.

더구나 리그에서 단 한 번도 선발 출장하지 못했다. 유로파리그에서는 5경기(선발 3번)에 나섰고 역시 득점은 없었다. DFB포칼(독일축구협회컵)에서 1경기에 출장했지만 득점없이 물러났다. 전반기 내내 공식경기에서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가 야누자이를 한 시즌간 임대하기로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복귀 요청을 받아들인 배경이다. 사실상 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고 활용도 역시 떨어졌다.

야누자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했지만 21세 이하팀에서 뛰어야 한다. 판 할 감독은 12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야누자이를 일단 21세 이하팀으로 보냈다고 전했다. 실전 감각이 크게 떨어져 경기력 회복이 필요하다는 게 이유다.

판 할 감독은 "야누자이가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우선 중요한 것은 몸상태를 회복해야 한다"고 시간을 부여할 뜻을 나타냈다. 도르트문트 토마스 투헬 감독은 야누자이에 대해 "선수로서의 의욕을 느낄 수가 없다. 야누자이 나이대의 선수들이 발전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말로 아쉬움을 나타냈다.<도르트문트/독일=게티/포커스뉴스>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임대로 뛴 아드낭 야누자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5년 12월11일(한국시간) 열린 PAOK살로니키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라운드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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