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휴스턴 콤비' KEB하나은행 단독 2위로 끌어올려…신한은행 4R 전패 굴욕

편집부 / 2016-01-08 20:53:25
첼시 리-휴스턴 47득점 합작…신한은행 5연패로 또다시 10승 도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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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 첼시 리와 외국인선수 휴스턴이 신한은행 골밑을 파고 들었다. 골밑이 뚫린 신한은행은 5연패에 빠졌다. 4라운드 전패다.

KEB하나은행은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9-58로 승리했다. KEB은행은 이번 시즌 우리은행(18승2패)에 이어 두번째로 10승(10패) 고지를 밟으며 단독 2위가 됐다. 반면 신한은행은 9승11패로 KB스타즈,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첼시 리와 휴스턴의 골밑 공격이 승리 원동력이다. 첼시 리와 휴스턴은 번갈아 가며 신한은행 골밑을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 첼시 리는 자신에게 투입된 공을 골밑에서 쉽게 득점했다. 뿐만 아니라 첼시 리가 골밑에 버티자 휴스턴에게 슈팅 기회가 났다.

둘의 공격력은 경기 내내 효율적이었다. 김정은과 강이슬의 외곽 지원도 첼시 리와 휴스턴의 움직임에 도움이 됐다. 둘의 활약에 KEB하나은행은 2쿼터까지 33-2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와 4쿼터 신한은행이 김단비와 외국인선수 커리를 중심으로 반격 실마리를 풀어보려했다. 하지만 첼시 리와 휴스턴을 막지 못하며 점수차를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휴스턴(28득점)과 첼시 리(19득점)가 무려 47득점을 합작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신한은행은 김단비(16득점)와 커리(14득점) 윤미지(11득점)가 힘을 냈지만 연패를 벗어나지 못했다.(부천=포커스뉴스)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신한은행 경기에서 신한은행 최윤아가 골밑 돌파를 시도하다 KEB하나은행 첼시 리의 벽에 막히자 비하인드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2016.01.08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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