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전문가용 DSLR 'D5' 공개…최대 ISO 3280000 실현

이채봉 기자 / 2016-01-06 07:46:36
고정밀 153포인트 AF 시스템, 초당 약 12장의 연사 속도가 특장점
△ [이미지2]니콘,_차세대_프로페셔널_풀프레임_dslr_카메라_d5_발표.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야마다 코이치로)가 차세대 프로페셔널 풀프레임 DSLR 카메라 'D5'를 6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D5는 2014년 3월에 발매한 D4S 이후 약 2년 만에 공개하는 니콘의 최상위 모델이다. 고정밀 153 포인트 자동초점(AF) 시스템, 초당 약 12장의 연사 속도로 빠른 동체 포착 능력과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 퍼포먼스가 특장점이다.

실제 신개발 멀티캠(Multi CAM) 20K 오토 포커스 센서 모듈을 채용하는 등 AF 시스템 성능이 향상됐고, 화질과 감도 설정에 관계없이 초당 약 12장의 고속연사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14비트 RAW 촬영에도 최대 200장까지 연속 촬영을 할 수 있다. RAW 파일은 압축을 하지 않은 원본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하기 때문에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D5는 유효화소수 2082만의 새롭게 개발한 니콘 FX 포맷 금속산화물반도체회로(CMOS) 이미지센서와 새로운 화상처리엔진 '엑스피드(EXPEED) 5'를 탑재해 니콘 카메라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의 상용감도인 ISO 102400을 실현했고, 최대 ISO 3280000까지 높일 수 있다. 때문에 고감도 영역에서도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며 또, 촬상소자의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를 활용해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계조 표현을 할 수 있다.

4K 초고화질(UHD·3840×2160) 해상도에 초당 최대 30프레임의 영상 촬영을 지원해 영화감독, PD 등의 영상 전문가들이 고품질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촬영 결과물은 슬로우 모션으로도 자체 처리가 가능하며, HDMI로 연결해 실시간 출력시킬 수 있고 내부 메모리카드 저장 외에 외부 레코더에도 기록할 수 있다.

이외에도 터치 패널을 채용한 3.2인치 약 236만 화소의 TFT 고화질 액정 모니터를 비롯해 대폭 강화된 유무선 랜 통신 속도, XQD타입 또는 CF타입 2매의 메모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더블 슬롯, 최소 전력 소비 모드 등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오는 2016년 3월에 정식 발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야마다 코이치로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D5는 화소, 감도, 터치 패널 적용 액정 모니터, 게다가 4K UHD 동영상 촬영 지원까지 더해져 상당 부분이 업그레이드 됐다"며 "전문가들에게 최고로 인정받는 DSLR 카메라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촬영한 사진을 컴퓨터와 FTP 서버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무선 트랜스미터 WT-6도 동시 발표했다. 통신 가능 거리는 최대 200미터(m)이며, 기존 모델보다 통신 속도를 2배 이상으로 대폭 향상시켰다. DSLR 카메라와 연결 후, 컴퓨터에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손쉽게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도 이미지를 보낼 수 있다.니콘 DSLR 'D5' <사진제공=니콘>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