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KGC인삼공사 상대로 3-1 승리…3연패서 탈출, 4위 탈환

편집부 / 2016-01-01 18:12:48
KGC, 헤일리 36점 맹활약에도 팀 패배로 빛 바래

(서울=포커스뉴스)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도로공사는 1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1 25-16 21-25 25-22)로 승리했다. 이날 시크라가 34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고 정대영과 황민경도 각각 15점과 11점을 보탰다.

도로공사는 1세트에서 시크라가 8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KGC는 헤일리가 4점을 올렸을 뿐 다른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거의 없어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11점을 얻는데 그치며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 들어 KGC는 헤일리가 8점을 올리며 살아났다. 하지만 범실을 6개나 기록하며 효율성이 떨어졌고 이 과정에서 도로공사는 시크라가 9점을 올렸고 정대영과 황민경이 각각 5점과 3점씩을 보태 2세트도 25-16으로 승리했다.

KGC는 3세트에서 헤일리가 홀로 14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25-21로 따내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4세트 20-20 동점 상황에서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결국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도로공사는 시크라와 장소연이 득점을 올리며 22-20으로 달아났고 21-22로 쫓긴 상황에서도 시크라가 연속 득점으로 24-21로 또 한 번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이날 승리한 도로공사는 3연패에 부진에서 탈출해 8승 9패를 기록하게 됐다. 승점 3점을 추가해 24점으로 GS칼텍스(23점)를 제치고 5위에서 4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반면 KGC는 헤일리가 36점을 올리며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지만 2연패에 빠지며 2승 15패로 최하위의 순위를 유지하게 됐다.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이효희(오른쪽)와 외국인선수 시크라가 12월6일에 열린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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