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맨유 감독 모예스 "맨유는 판 할 감독에게 시간을 더 줘야해"

편집부 / 2015-12-31 12:07:12
경질 압박에 시달리는 판 할 감독에 힘 실어줘

(서울=포커스뉴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가 현재 감독인 루이스 판 할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모예스는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TV BT스포츠1과의 인터뷰를 통해 "판 할 감독에게 시간을 더 주어야 한다"고 전제하며 "아직 임기중이고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은 적응에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예스는 "맨유는 항상 감독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했다"고 강조하며 "감독을 자주 교체하는 그런 팀이 되선 안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모예스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 이어 2003-04 시즌부터 맨유 감독으로 재직했다. 하지만 성적부진으로 한 시즌을 채 채우지 못하고 2014년 4월22일자로 팀을 떠나야 했다. 당시 잔여 시즌은 라이언 긱스가 감독대행 체재로 팀을 맡았고 판 할 감독이 2014-2015 시즌부터 팀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현재 판 할 감독 역시 19라운드를 마친 현재 승점 30점으로 6위에 머물러 있다.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리며 안팎으로 경질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라운드 3위에 그치며 16강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맨체스터/영국=게티/포커스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판 할 감독이 12월20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17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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