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칼텍스 강소휘 "세게 때리라는 감독님 주문만 생각했다"

편집부 / 2015-12-30 20:30:35
강소휘, 신인 답지 않은 대담함 보여
△ 강소휘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

(서울=포커스뉴스) GS칼텍스가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2-25 25-18 25-23)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배유나와 캣벨이 각각 18점을 올렸고 강소휘와 표승주도 각각 13점과 12점을 올리는 등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승리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용병 시크라가 26득점하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승리를 거둔 GS칼텍스 이선구 감독은 "강소휘와 켓밸이 상대팀 외국인선수 시크라를 양쪽에서 압박하는 전술을 펴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의 비결을 꼽았다. 이어 이 감독은 "초반 잘나가다 경기 후반 따라잡히는 경우가 최근 자주 연출됐는데 오늘 경기에서 그 징크스를 깰 수 있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GS칼텍스 강소휘는 "서브 순간 긴장됐지만 '세게 때리라'는 감독 주문만 생각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강소휘는 2세트 22-24로 뒤질 당시 마지막 서브를 강하게 때렸지만 네트에 걸려 세트를 넘겨주기도 했다.

한편 경기에서 패한 도로공사 박종익 감독대행은 "블로킹이 차단되는 등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시크라가 이날 경기에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앞으로 조금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서울=포커스뉴스)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NH농협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도로공사 경기에서 GS칼텍스 강소휘가 강한 스파이크 서브를 넣고 있다. 2015.12.30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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