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심스-블레이클리, 삼성 라틀리프-와이즈 우위 힘입어 홈 4연패 탈출

편집부 / 2015-12-29 20:40:50
심스-블레이클리 44득점 17리바운드 9어시스트 합작…라틀리프-와이즈는 11득점 10리바운드에 그쳐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농구 부산 KT가 외국인선수 우위를 앞세워 홈경기 4연패를 끊어냈다.

KT는 2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91-61로 크게 이겼다. 홈 4연패를 끊고 14승21패로 중위권 도약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반면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19승15패로 또다시 20승 도전에 실패했다. 중위권에서 점점 밀려나는 모습이다.

KT는 외국인선수 코트니 심스와 마커스 브레이클리가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 에릭 와이즈에 우위를 점하며 쉽게 승기를 잡았다. 1쿼터 심스가 골밑 중심을 잡은 가운데 박상오(17득점)와 이재도(8득점)가 득점에 가세했다.

1쿼터를 26-19로 앞선 KT는 외국인선수가 모두 뛰는 2쿼터와 3쿼터 점수차를 더 벌렸다. 심스가 라틀리프와의 골밑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가운데 블레이클리가 득점에 적극 가세한 것. 반면 삼성은 라틀리프가 공격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와이즈와의 호흡도 좋지 않았다.

결국 KT는 3쿼터 종료 시 68-40으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4쿼터 삼성은 주득점원인 라틀리프를 벤치에 앉히며 휴식을 줬다. 4쿼터 막판에는 양팀 모두 외국인선수를 제외하고 국내선수들로만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KT 심스는 21득점 12리바운드로, 블레이클리는 23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한 반면 삼성 라틀리프-와이즈는 11득점 10리바운드 합작에 그쳤다. 와이즈는 득점없이 리바운드 1개만 기록했고, 4쿼터 5반칙 퇴장까지 당했다.남자프로농구 KT 외국인선수 코트니 심스가 29일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덩크슛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프로농구연맹>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