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이희호 일행, 평양산원·옥류아동병원 방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수행단이 오늘 오후 첫 일정으로 평양산원(여성병원)과 아동병원을 방문했다.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이 여사와 일행 18명은 오전 11시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고 정오께 숙소인 백화원초대소에 여장을 풀었다.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한 이 여사를 영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사 일행은 오후 평양산원과 옥류아동병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옥류아동병원은 당초 방북 둘째 날인 내일 오후에 방문하기로 돼 있었으나 하루 앞당겨졌다.
전문보기: http://goo.gl/LElHuF
■ 공정위 "롯데 해외계열사 실태 파악…자료 요청"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그룹의 해외계열사 실태 파악에 나섰다. 조사 결과에 따라 한국 롯데를 지배하는 일본 롯데홀딩스와 광윤사의 지분구조도 드러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공정위는 5일 공식 입장자료를 내고 "롯데그룹 해외계열사의 소유실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달 31일 롯데그룹 전체 해외계열사의 주주현황, 주식보유현황, 임원현황 등 자료를 이달 20일까지 제출할 것을 롯데 측에 요청했다. http://goo.gl/kwhmC4
■ '롯데 리스크'에 재계 곤혹…"혁신" 압박감
국내 재계 순위 5위인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재벌가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비등해지자 재계 전체가 곤혹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을 통해 재계에서는 경영 구조 선진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은 해결 조짐은 커녕 경제계 전반의 악재로 대두될 전망이다. 롯데그룹 사태를 계기로 대기업의 경영권 2세 승계 문제와 더불어 재벌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확산하는데 따른 것이다. http://goo.gl/UNztF9
■ 日방위상 "안보법 통과시 핵무기 운반 가능"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현재 국회 심의 중인 안보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일본이 미국의 핵미사일을 운반하는 상황도 법리적으로 가능하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나카타니 방위상은 5일 참의원 특별위원회에서 안보 법안이 통과되면 가능해지는 외국군을 위한 탄약 수송에 대해 "핵무기 운반도 법조문상으로는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안보법안 통과시 미군 등 타국군에 대한 미사일 제공도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전날 발언에 이은 것이다. http://goo.gl/9XAsyC
■ "한국 동의없으면 일본 자위대 한반도 진입안해"
일본은 5일 한국의 동의가 없으면 자위대를 한반도에 진입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또 일본은 군사정보보호협정과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이 필요하다는 뜻을 강하게 제기했다.일본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제21차 한일 국방정책실무회의를 통해 우리 국방부에 이런 입장을 전달했다고 국방부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일본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자국의 안보법제 제·개정 동향을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입장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goo.gl/8sTeKs
■ 국정원 해킹간담회 무산…與 "현실적 불가능"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 검증을 위해 여야가 6일 개최키로 했던 국정원 기술간담회가 사실상 무산됐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6일) 기술간담회 개최는 무산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술간담회 개최 당일인 6일 오전에 간담회 참석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여야가 추천한 전문가들에 대한 신원조회도 해야하는데 내일 당장은 어렵기 때문에 간담회는 사실상 무산된 것"이라 말했다. 다만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이 기술간담회 날짜를 추후로 미루자고 제안한다면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혀, 향후 기술간담회가 재차 추진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http://goo.gl/cNkCOH
■ '고교 성범죄'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
서울의 한 공립고등학교 교사들의 상습 성추행·희롱 사건의 수사 주체가 격상됐다.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지방 경찰청이 이 사건을 직접 맡아 고강도 수사를 벌인다. 서울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5일 공립학교 교장 등 교사 4명의 성범죄 연루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 사건의 수사는 서울교육청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서대문경찰서에서 이뤄질 예정이었다. 해당 학교를 특별감사해온 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교장을포함한 교사 4명을 직위 해제하고 고발했다. http://goo.gl/wkgct4
■ 송승헌-류이페이 연인사이…"이제 시작"
또 한국과 중국의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한류스타 송승헌(39)과 중국 여배우 류이페이(劉亦菲.유역비·28)가 연애를 시작했다. 송승헌의 소속사 더좋은이엔티는 5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이 이제 막 교제를 시작했다.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송승헌과 류이페이는 지난해 중국 멜로영화 '제3의 사랑'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며 알게 됐다. http://goo.gl/d1Zq0c
■ 인도 또 열차 탈선…32명 사망, 70명 부상
인도 중부 마디아 프라데시 주에서 4일 오후 11시30분께(현지시간) 열차 2대가 잇달아 탈선하면서 최소한 32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이 부상했다. 5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당국은 객실에 갇힌 승객 300명 이상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도 NDTV는 사망자 외에 25명 이상이 실종 상태라고 전하는 등 피해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는 서부 뭄바이에서 출발해 북부 바라나시로 가던 카마야니 급행열차가 마디아 프라데시 주 하르다 인근 마자크 강 지류의 작은 교량을 지날 때 탈선해 넘어지면서 벌어졌다.몇 분 뒤 반대 방향에서 오던 자나타 급행열차도 같은 장소에서 탈선했다. http://goo.gl/ugSsQh
■ "중국, 이란에 유전받고 전투기 24대 수출"
중국이 유전 채굴권을 받고 이란에 전투기 수십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자매지 참고소식(參考消息)은 5일 대만과 이란 언론을 인용해 중국과 이란 양국이 중국의 '젠(殲)-10' 24대와 이란 최대유전인 아자데간에 대한 20년 채굴권을 맞바꾸는 방식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젠-10은 중국이 생산한 다용도 전투기로 대당 가격은 4천만 달러(약 470억원)에 달해 총 계약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 1천7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란 언론도 이란이 2020년 이전까지 중국의 전투기를 구매해 24대로 구성되는 2개 편대를 운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http://goo.gl/dSGaF1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