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에 할랄인증 소 공판장 건립 검토

편집부 / 2015-07-24 10:22:32

농협, 전남에 할랄인증 소 공판장 건립 검토



(세종=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는 전남 지역에 할랄인증 소 전용 공판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루에 소 150마리를 도축·경매에 부칠 수 있는 소 전용 할랄공판장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협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할랄공판장 지정 신청서를 냈다. 농식품부가 농협을 사업자로 선정하면 이사회 등을 절차를 거쳐 공판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슬람교도(무슬림)는 이슬람 율법에서 정한 방법에 따라 도축한 소고기만 먹을 수 있다.

국내 무슬림은 13만여명, 지난해 기준 이슬람권에서 온 관광객은 73만여명이다. 아직 국내에 할랄인증을 받은 도축장이 없어 이들이 먹는 소고기는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농협 관계자는 "국내 새로운 소비층인 무슬림 수요에 대응하고, 할랄 시장에 우수한 축산물을 수출하고자 소 할랄 공판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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